붉은 행성서 발견된 ‘알루미늄 호일’의 정체는? [여기는 화성]

과학입력 :2022/06/16 09:54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 탐사로버 ‘퍼시비어런스’가 화성의 암석 사이에서 빛나는 물체를 발견해 촬영했다고 IT매체 씨넷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NASA 퍼시비어런스 로버 트위터 @NASAPersevere

공개된 사진에서 화성의 암석 사이에 끼어있는 반짝이는 호일 같은 물체를 확인할 수 있다. 호일 조각을 자세히 보면 전체에 작은 점들이 찍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NASA 퍼시비어런스 로버 연구진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 팀은 예상치 못한 것을 발견했다”며, “작년에 로버가 화성에 착륙할 당시 사용됐던 열 보호 담요(thermal blanket) 조각”이라고 밝혔다.

사진=NASA/JPL-Caltech/ASU

열 보호 담요는 퍼시비어런스 로버가 화성에 착륙할 당시 화성 대기권에 들어가면서 대기 마찰열로부터 로버를 보호해 주는 물체다. 열 보호 담요 덕분에 퍼시비어런스는 ‘공포의 7분’이라고 불리는 험난한 화성 착륙 과정에서 뜨거운 열로 몸체를 보호할 수 있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대변인은 “이 조각은 확실히 열 보호 담요(thermal blanket)에서 나온 것”이라며, "하지만 우주선의 어느 부분에 있던 것인지, 정확히 어떻게 여기에 왔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사진=NASA 퍼시비어런스 로버 트위터 @NASAPersevere

NASA는 트위터를 통해 화성에서 촬영된 것과 유사한 열 보호 담요의 샘플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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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퍼시비어런스 로버는 현재 화성 예제로 크레이터의 삼각주 지형을 탐사하고 있다. 이 곳은 고대 미생물의 흔적을 찾고 화성 토양 샘플을 수집하기에 좋은 장소 중 하나다. 

이후 탐사 로버는 연구를 위해 이 지역의 암석 샘플을 수집해 지구로 다시 가져올 계획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