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모빌리티 선두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회사 측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인데, 기업가치 8조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카카오모빌리티 행보에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MBK파트너스와 카카오모빌리티 경영권 인수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가 지분 58%가량, 초기 투자사인 사모펀드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약 27% 보유하고 있다.
금번 거래는 카카오 보유 지분을 MBK파트너스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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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 카카오T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T는 누적 이용자수 3천만 명을 웃돌며, 매달 1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국민 앱’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기업가치는 약 8조5천억원으로 평가된다.
이에 카카오 측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