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장기화 기미를 보이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응하고자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일일점검체계를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TF 참여 업체는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다섯 곳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현대차기아협력회·한국지엠협신회·르노협신회·쌍용차협신회 등 부품 업체 여섯 곳이다.
TF 팀장은 김주홍 KAMA 정책연구소장이 맡고, TF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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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부품수급과 완성차 생산 차질이 부품 업체 경영 애로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직면해 있다"며 "차 업계는 피해나 애로사항을 매일 파악하기 위해 TF를 구성, 가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AMS는 "앞으로 TF는 완성차와 부품 수급 상황을 일일점검하고, 피해 상황과 애로 등 대정부 건의 사항을 발굴해 건의할 계획"이라면서 "필요하면 업계 차원 대응책 마련과 함께 정부·국회에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도 촉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