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3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경영학회에서 'ESG 현황'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교수는 "화물연대의 파업을 정부가 적극 중재해야 한다"면서 "안전운임제는 2022년 종료된다. 노사를 정부가 협상장으로 이끌어내 상생을 선택해야 한다.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80%로 세계2위이다. 제조업 세계 5위 한국은 물류파업으로 큰 위기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안전운임제로 시멘트 화물차주 수입이 2019년 200만원에서 2021년 424만원으로 두 배 상승했다. 월 근로시간도 5% 감소해 과로, 과속, 과적관행이 개선됐다.
김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석유가격 50% 급등, 물가 5%이상 급등하면서 한국경제가 위기를 맞았다면서 "한국은 식량자급율이 40%에 그치고, 석유는 100일 치 정도만 비축돼 있다"면서 "노조는 다른 물류차량 운행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사용자와 노동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야 한다. 노사가 파업을 마무리 하고 협의하는 것이 함께 잘 사는 길이다. 정부도 운송비용에 연료비 인상분을 반영하는 원가연동제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교수는 “한국경제가 국내외 위기이므로 파업은 안 된다"면서 "정부가 적극 중재해 공정성, 효율성 그리고 시장경제 원칙으로 해결해야 한다. 정부는 안전운임제로 인한 경영계의 비용과 노동자의 수입 변화 등 정확한 현황을 파악한 뒤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