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A "車산업 인질삼은 화물연대 규탄…중단 요청"

"파업은 극단적 이기주의…생존권 위협 시 법적 조치"

카테크입력 :2022/06/08 16:37    수정: 2022/06/13 15:46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신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사진=뉴스원)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신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사진=뉴스원)

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자신들의 목적을 관철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을 인질삼아 파업을 벌인 화물연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KAIA는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등 공급 위기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차 산업을 대상으로 파업과 물류 방해를 행하려 하는 것은 극단적인 이기주의라고 볼 수 있다"면서 "차 물류 업종은 평균보다 높은 운임을 지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안전운임위원회 활동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 산업은 3만 여개에 달하는 부품 조립으로 굴러가는 전형적인 조립 산업이며, 적시생산방식으로 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존권을 위협하는 파업과 물류 방해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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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러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파업 등을 단행하면 고발, 고소 등 법적 조치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KAIA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현대기아협력회, 한국지엠협신회, 쌍용협동회 등이 속한 연합체로 2019년 3월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