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레드햇 클라우드 파트너십 참여

컴퓨팅입력 :2022/06/08 09:23

글로벌 오픈소스 기업 레드햇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레드햇 인증 클라우드 및 서비스 제공업체(CCSP)'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레드햇의 오픈소스 솔루션과 카카오 i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및 업무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에 더 나은 서비스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 i 클라우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카카오의 지난 10년간 데이터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업의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연결하고 멀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은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통합,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 운영 시스템 표준화, 자동화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 CCSP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이관을 위한 유연성을 제공하여 파트너사가 클라우드 기반의 레드햇 기술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 CCSP 파트너들은 고객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포함한 레드햇 솔루션에서 인증된 맞춤형 또는 써드파티 ISV 애플리케이션이 퍼블릭 클라우드와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에서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보국 부사장은 "레드햇 CCSP 프로그램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700여 명의 AI 및 클라우드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한 명은 국내에 두 명뿐인 리눅스 커널 네트워킹 스택 메인테이너일 정도로 오픈소스 생태계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더욱 많은 고객에게 카카오 i 클라우드 기반 최신 오픈소스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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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드햇 이철규 부사장은 "레드햇의 오픈소스 기술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서비스의 결합으로 고객이 급변하는 IT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레드햇의 CCSP 선정은 레드햇 파트너가 인증 과정을 거친 후 진행된다. 각 제공업체는 테스트 및 인증 요구 사항을 충족하여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확장 가능하며 지원되며 일관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통합된 이 프로그램은 레드햇 제품 전문가들이 해당 솔루션을 검증해 고객, ISV 및 파트너가 견고한 기반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