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부산시교육청, 디지털 공교육 혁신 맞손

컴퓨팅입력 :2022/04/11 10:25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부산광역시교육청과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의 혁신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교육용 카카오워크 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수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무상으로 교육용 카카오워크를 사용하며 선도교사를 선정하고 교육용 카카오워크를 국내 공교육에 최적화된 학습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의 의견 수렴과 실태조사 등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8일 부산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강성 수석 부사장(왼쪽)과 부산광역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역 학교 및 학생들의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학급관리 시스템, 확장서비스, 봇(Bot) 활용 등에 대한 연수를 제공한다.

카카오워크는 교사와 학생의 자유로운 소통과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화상회의 기능을 이용하면 최대 100명까지 시간 제한 없이 원격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교사가 카카오워크에 가입해 계정을 만들고 신청하면 학생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화상회의 링크만으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와 연계된 학습관리시스템을 활용하면 출/결석 확인부터 수업 일정 공지, 설문 참여 요청 등을 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는 '구름EDU' '하이디클래스' 등 국내 에듀테크 기업들과 협업해 출석 체크, 과제 공유, 공지사항 등의 서비스를 봇 알림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협력으로 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환경 구축이 더욱 정교하게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교사 수업 환경의 디지털화(블렌디드 교실), 학생 수업 환경의 디지털화(학습용 스마트 기기), 학생 및 교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디지털 기반 학생 참여 교실 수업의 실천 등 디지털 교육환경으로 대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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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역점사업인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과 디지털 기반 수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카카오워크의 강점인 효율적인 의사소통 기능이 필요하다"며 "이 학습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강성 수석부사장은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최적화된 통합 교육플랫폼인 카카오워크를 활용해 스마트한 온라인 교육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