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가 주식시장 종목코드(티커)를 변경한다. CNBC는 회사가 9일 개장 전, ‘메타(META)’로 티커를 바꾼다고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는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사명을 탈바꿈했다.
회사 이름을 바꾼 건 소셜 미디어를 넘어,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하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사업 의지를 반영한 것. 페이스북 약자인 ‘FB’를 종목코드로 써온 메타는 작년 말 이를 ‘MVRS’로 바꾸려다, 올 1분기로 계획을 연기했다.
그간 메타(META) 티커는 미국 자산운용사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가 자사 ‘라운드힐 볼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사용했다. CNBC에 따르면 금번 메타 종목코드 변경은 별도 주주 동의 없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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