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편향 해결 위한 언어모델 공개

컴퓨팅입력 :2022/05/04 22:54

메타가 비편향적 인공지능(AI) 연구를 위한 대규모 언어모델 OPT-175B을 공개했다.

메타는 OPT-175B를 비상업적 라이선스로 출시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4일(현지시간) 밝혔다.

메타 AI연구진은 AI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인종 및 성별 편향 등 윤리적 취약성 및 오용을 극복하기 위해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편향 해결 위한 신규 언어모델 'OPT-175B'(이미지=메타)

AI 연구원 외에도 학계 연구원, 시민 사회, 정책 입안자 및 산업계 종사자 등이 AI 개발에 참여해 언어모델과 AI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개발된 OPT-175B는 오픈AI의 GPT-3 수준의 1천75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대규모 언어모델이다. 방대한 양의 텍스트로 사전 학습된 자연어 처리 시스템으로 복잡한 설정이나 준비작업 없이 AI를 만들 수 있다. 사전 훈련된 모델과 함께 이를 훈련하고 사용하는 데 필요한 코드도 모두 제공한다.

관련기사

다만 책임 있는 연구를 위해 모델에 대한 액세스 권한은 전 세계의 정부, 시민사회 및 학계 학술 연구자에게 제한적으로 제공한다. OPT-175B 사용을 원하는 연구자는 요청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바로가기)

메타 AI연구진은 “OPT-175B가 대규모 언어 모델 생성의 최전선에 더 많은 목소리를 제공하고 커뮤니티가 책임 있는 릴리스 전략을 공동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며 현장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에 전례 없는 수준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추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