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2024년까지 VR 헤드셋 4종 출시"

IT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

홈&모바일입력 :2022/05/03 09:37    수정: 2022/05/03 09:41

메타가 개발 중인 고급형 가상현실(VR) 헤드셋 ‘프로젝트 캠브리아’(Project Cambria)가 오는 9월 출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일(현지시간) 메타 내부 로드맵을 인용해 메타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4종의 VR 헤드셋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299달러로 판매되고 있는 메타 퀘스트2 (사진=씨넷)

먼저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제품은 ‘프로젝트 캠브리아’(Project Cambria)라고 알려진 하이엔드 VR 헤드셋이다. 이 헤드셋의 가격은 약 799달러(약 100만원)로 알려졌다. 

메타 대변인은 캠브리아의 가격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가격은 제시하지 않았다.

또, 메타는 2024년에 펀스턴(Funston)이라는 코드명을 지닌 캠브리아의 후속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메타가 개발 중인 VR 헤드셋 시제품 (사진=마크저커버그 페이스북)

메타는 고급형 VR 헤드셋 말고도 저렴한 VR 헤드셋도 2개 준비 중이다. 이 제품들은 2023년과 2024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메타의 퀘스트2의 가격은 299달러(약 38만원)부터 시작한다.

메타는 VR 헤드셋 외에도 2024년 AR 글래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2026년과 2028년에는 더 발전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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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헤드셋은 메타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사업의 핵심이 될 예정이다. 메타는 곧 미국 캘리포니아 벌링게임 사옥에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 ‘메타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는 메타가 하드웨어 제품 출시에 얼마나 진지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외신들은 평했다. 

올해 소니와 애플 등 많은 업체들이 새로운 VR·MR 헤드셋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돼 이 시장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