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운동 마니아 위한 무선 이어폰 '스포츠 TW' 출시...17만9천원

적응형 음향 기능 '포커스 앤 어웨어' 탑재, 실내·외 스포츠에 특화

젠하이저가 실내·외 스포츠 활동에 특화한 고음질 무선 이어폰 '스포츠 TW(SPORT True Wireless)'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포츠 TW는 진동판에 음향신호를 정밀 제어하는 '트루 리스폰스' 기술이 적용돼 음질 왜곡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또한 젠하이저가 개발한 7mm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선명한 음질과 강력한 베이스를 재생한다.

젠하이저는 이번 신제품에 적응형 음향 기능인 '포커스 앤 어웨어'를 적용했다. 이 기능은 실내 운동 중 소음 방해 없이 몰입감을 높이는 '포커스 모드'와 실외 운동 중 안전을 위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어웨어 모드' 등 두 가지 맞춤형 이퀄라이저를 제공한다.

젠하이저 무선 이어폰 스포츠 TW (사진=젠하이저)

포커스 앤 어웨어 기능은 젠하이저의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 컨트롤'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

실내·외 환경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차음성이 우수한 밀폐형 이어팁과 자연스럽게 외부 소리를 유입하는 오픈형 이어팁 두 가지가 사이즈 별로 각각 3개씩 제공된다. 특히 어웨어 모드의 경우, 압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커널형 이어폰 특유의 이압에 관한 불편함이 없어 편안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방수방진 IP54 등급 설계로 땀이 흐르거나 비가 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하면 9시간,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면 최대 27시간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17만9천원이다. 제품 구매시 스포츠 전용 휴대끈을 함께 제공한다. 

젠하이저의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 활동을 재개하는 스포츠 마니아가 늘어가는 가운데 젠하이저가 운동과 음악을 위해 설계된 고음질 이어폰을 출시했다"며 "이 제품은 '포커스 앤 어웨어' 기능으로 실내·외 어디서든 활발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운동 마니아들에게 뛰어난 사운드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