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젠하이저 그룹이 스위스 음향 전문 기업 소노바(Sonova) 그룹에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이관하고 전문 오디오 사업에 주력한다고 3일 밝혔다.
젠하이저는 전문 오디오 사업을 음향 엔지니어링 지원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비디오용 오디오를 포함한 준 전문가용 어플리케이션 시장도 공략한다.
다니엘 젠하이저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자원과 자금력을 프로 오디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노이만 사업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소노바 그룹이 인수한 젠하이저 가전사업부는 '젠하이저 컨슈머 오디오'로 재단장해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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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컨슈머 오디오는 지난 2일(현지 시각) 진행한 언론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헤드폰·이어폰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제품 ▲ 청각 보조 장치 ▲사운드바 등 4가지의 핵심 제품에 대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음향 기기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늘렸으며, 올해에는 새로운 모멘텀 라인업을 포함해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젠하이저는 소노바 그룹과 '젠하이저'의 단일 상표를 함께 사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협력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