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가 오는 11일 하이파이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레퍼런스 인이어 이어폰 'IE 600'을 출시한다.
IE 600은 내열성과 내식성이 우수해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우주왕복선에서 사용되는 특수 소재인 비정질 지르코늄(ZR01)으로 제작됐다. 이 소재를 적용한 이어폰은 오랫동안 사용해도 물리적인 영향에 의한 음질 변화가 적다.
IE 600에는 고음질 사운드의 재생을 위한 ▲트루 리스폰스 트랜스듀서 ▲어쿠스틱 백 볼륨 ▲듀얼-챔버 흡음 시스템 등이 포함된 젠하이저의 'X3R 시스템'이 적용됐다.
트루 리스폰스 트랜스듀서는 7mm의 고성능 단일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중·저음부터 고음까지의 사운드를 섬세하게 재생한다. 4Hz에서 4만6500Hz에 이르는 폭 넓은 음역대에서 균일한 음질과 낮은 왜곡률(THD, 0.06% 이하, 1kHz, 94dB기준)을 보장한다.
어쿠스틱 백 볼륨 시스템은 드라이버의 후면에서 공기량과 음압을 제어해 음질의 왜곡이 없는 환경을 구축해준다. 듀얼-챔버 흡음 시스템은 각 음역대를 세분화해 특정 주파수에서 소리의 간섭으로 발생되는 '마스킹 현상'을 억제해 자연스럽고 순도 높은 음향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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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 600은 금으로 도금 된 '피델리티+MMCX 커넥터'와 강철보다 5배 강한 고기능성 소재인 '파라-아라미드 강화 케이블'을 사용해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정가는 99만 9천원이며 오늘(4일)부터 11일까지 셰에라자드, 이어폰샵 등 전문 쇼핑몰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 참가자 대상으로 USB-C 단자 내장 PC·모바일 기기에 연결할 수 있는 휴대용 DAC을 추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