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선이어폰 세계 출하량이 3억대에 달하면서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1위인 애플은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5%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점유율은 25.6% 전년 30.2%에서 4.6%포인트 떨어졌다.
카운터포인트는 에어팟3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에어팟2와 에어팟 프로가 비교적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구형 모델 판매량이 늘어났다.
샤오미는 점유율 9.0%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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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3위를 기록한 삼성은 지난해 판매량이 33% 증가했다. 지난해 점유율은 7.2%로 전년 6.7%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제품 가격대별로는 50~100달러대 중저가 무선 이어폰과 200달러 이상 고가 무선 이어폰 성장세가 강했다. 중저가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는 JBL과 샤오미가 두각을 나타냈다. 고가 무선 이어폰 시장에선 애플 점유율이 75%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