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각)부터 개최하는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어떤 제품을 공개할까?
블룸버그통신은 29일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다음 달 초 열리는 WWDC 행사에서 소개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제품은 새롭게 설계된 맥북 에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개발 중인 혼합현실(MR) 헤드셋에서 실행될 것으로 보이는 운영체제 ‘리얼리티OS’의 증거가 올해 초 애플 소스 코드에서 발견되면서 애플 MR 헤드셋이 올해 말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 최근에는 ‘리얼리티OS’에 대한 상표 출원 정보가 유출되며 곧 열리는 WWDC에서 MR 헤드셋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MR 헤드셋이 공개될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다. 과거 그는 MR 헤드셋 탑재 칩에서 발생하는 과열 문제와 카메라, 소프트웨어 문제를 포함해 많은 개발 문제로 헤드셋 출시가 2023년까지 지연될 것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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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WWDC 행사에서 새 하드웨어를 공개한다면 맥 제품이 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올해 WWDC에서 M2 칩을 탑재한 새로운 맥북 에어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공급망 문제로 인해 일정이 복잡해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애플은 하드웨어 신제품 발표 외에도 WWDC 행사에서 iOS 16, 아이패드OS 16, 워치OS 9, tvOS 16, 맥OS 13을 포함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