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WTI 3.41% 상승...EU, 러시아 석유 수입 금지 논의 때문

브렌트유도 동반 상승

금융입력 :2022/05/27 10:09    수정: 2022/05/27 10:19

유럽연합이 러시아 석유 단계적 수입 금지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 유가가 또 올랐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17.40달러로 3.37달러 상승했고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원유는 배럴당 114.09달러로 3.4% 상승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브렌트유 가격은 6일 연속 상승했고, 3월 25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WTI는 3월 23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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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는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논의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원유 공급 부족 등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찰스 미셸 유럽 이사회 의장은 오는 30일 EU 정상회의 이전에 제재안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 석유 의존도가 높은 회원국들의 반대로 합의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