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이 올해 신규직원으로 로봇 캐릭터 '월디'를 임용해 화제다.
월디는 서울디지털재단이 제작한 상징 캐릭터로, '월드(World)'와 '디지털 리더(Digital Leaders)'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는 세계 속 디지털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6일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신규직원 임용식을 열고 월디를 기획인사팀 7급 주임으로 임용했다. 월디는 이날부터 본격 업무에 착수해 재단을 대표해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월디는 차세대 디지털 생태계를 이끌자는 재단의 포부를 담아 탄생했다. 1997년 금성에서 태어나 서울디지털재단이 설립된 2016년 서울로 소환됐다. 올해는 서울디지털재단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뒤 합격했다.
월디의 외관 특징은 ▲전 세계 디지털 정보를 수집하는 와이파이 ▲디지털의 D와 서울의 S를 상징하는 큰 귀 ▲디지털과 청렴을 강조하는 파란색 컬러 ▲디지털 리더스 포부를 담은 LED 판이 있다.
이날 월디는 소감발표를 통해 "트렌드를 앞서가는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디지털 신기술 정보를 빠르게 파악함과 동시에 큰 귀로 시민들의 이야기도 잘 듣고 반영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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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은 임용식에 이어 서울시 '해치' 캐릭터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근 MZ세대의 인기를 끈 헤이마마와 싸이 댓댓(ThatThat) 댄스배틀, 월디 굿즈 배포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해당 이벤트 영상은 다음달 초 서울디지털재단 유튜브에 게재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친근한 매력으로 재단이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월디' 캐릭터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캐릭터와 함께 재단 사업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