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25일 노인 디지털 교육 현장을 방문해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는 장년층·고령자 5명 중 1명이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난 서울디지털재단의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의 후속조치다.
강 이사장은 대한노인회 박규철 마포구지회장과 함께 노인 디지털 교육 '어디나지원단' 현장을 둘러보고, 강사와 교육생의 의견을 들었다.
노인 교육생 홍모씨(60대)는 "평소 힘들었던 '배달음식 주문'을 이번 교육에서 배울 수 있었다"며 "어디나지원단은 비슷한 또래 강사로 친절히 알려주어 마음 편하게 무엇이든 물어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교육이다"고 말했다. 이어 "컴퓨터, 무인기기, 스마트스피커 등 다양한 전자기기 활용법에 대한 교육도 많아져 디지털 생활에 불편함이 줄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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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이사장은 "자체 실태조사 결과와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개선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에도 형식과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소통으로 어르신들이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전역 51개 스마트 클리닉 센터에 IT 역량 보유 어르신 전문 강사 어디나지원단을 파견하고 있다. ▲카카오톡 사용법 ▲고속버스·기차예매 ▲간편인증서 발급 등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교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