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마포농수산물시장, 전통시장 활성화 '맞손'

디지털 교육, 온라인 홍보 협력 등 시장 상인에게 실질적 도움 제공

디지털경제입력 :2022/04/13 06:00

서울디지털재단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포농수산물시장과 사회공헌 협력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요식 이사장은 12일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정양호 상인회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장바구니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존에는 재단이 시장 물품 구매를 장려하는 수준에서 협력해왔다면 이번 협약에서는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 SNS 홍보 등 전통시장 상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확대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포농수산물시장과 사회공헌 협력을 확대했다.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재단 임직원 시장 물품 적극 구매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 지원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협력 및 확대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유통 환경이 비대면 중심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전통시장의 능동적 대응이 어려운 점에 주목해, 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적응을 돕기 위한 방안을 추가 확대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서울디지털재단은 지역 환경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한 '친환경 장바구니' 전달식도 진행했다. 친환경 장바구니 800개를 제작해 마포농수산물시장 142개 전 점포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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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식 이사장은 "2020년부터 이어온 양 기관의 관계가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전통 시장 상인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디지털재단은 2020년 마포농수산물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주 목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재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보기 및 식당가 이용을 권장하고 및 물품 구입을 장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