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새활용 팝업스토어 운영…고부가가치 제품 창출 지원

50개 업체 760개 제품 현대百·스타필드서 소개

디지털경제입력 :2022/05/26 16:20

환경부는 친환경 소비 유통사와 함께 업사이클링, 새활용 소비를 독려하고자 팝업스토어를 6월말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새활용, 즉 업사이클링은 재사용 제품에 새 아이디어·디자인을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새롭게 생산하는 것이다. 프라다는 폐나일론, 등산용품 업체 파타고니아는 방수포로 각각 가방을 만드는 게 대표적이다.

업사이클링 팝업 스토어(새활용 반짝매장)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27일부터 6월16일까지, 부산·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6월3일부터 나흘간, 신세계 스타필드하남에서 6월24일부터 1주일간 운영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팝업스토어에서는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현수막, 소방관 방화복, 커피 마대, 데님 등 폐소재를 활용한 760여 개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QR코드를 통해 바로 주문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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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녹색소비 증가와 새활용 산업기반 성장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165억원을 투입 '새활용 패션기업'을 육성 중이다. 성장 단계별로 사업진단, 신제품 개발, 유통망 구축, 홍보 등의 사업화 자금을 1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새활용 기업이 양질의 환경 일자리를 만들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