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코퍼레이션, 1분기 영업손실 1.9억원...적자전환

"용역 매출 인식 기준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

컴퓨팅입력 :2022/05/13 16:39

시큐리티·인텔리전스 업체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13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08억100만 원, 영업손실 1억9천2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부터 업무 진행률에 따라 용역 매출을 인식하는 것으로 기준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전년 1분기 대비 감소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분기 적자전환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오히려 기존 1·4분기에 집중되었던 매출이 2·3분기에 고르게 분산돼, 분기별 매출 편차가 완화되는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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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올해 1분기에는 매출 기준 변경에 따라 일시적으로 매출과 수익률이 하락했지만, 기 확보된 수주잔고의 매출 실현과 보안·데이터 사업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반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SOAR, 보안 서비스, 데이터 등의 여러 핵심 사업을 전개하며, 다각화된 수익원 확보에 힘을 싣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