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2일 마스크를 쓴 채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회의장에 들어서는 모습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회의 시작 후 마스크를 벗고 발언을 이어갔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쓴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시기 일반 대중 대상 대규모 행사 외 주요 대면 정치 일정은 대체로 마스크 없이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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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전파 사실을 공개하고 최대 비상방역 체계 이행을 선포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