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군, 조국 위해 싸웠다…희생자 유가족 끝까지 보살필 것"

생활입력 :2022/05/10 10:53    수정: 2022/05/10 14:22

온라인이슈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연설에서 돈바스 지역 포함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는 자국 군인들을 격려했다.

9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 붉은 군대 제복을 입은 소년이 승전기념일 열병식을 관람하고 있다. 2022.05.09/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러시아시간 오전 10시)부터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진행하는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해 군인들을 향해 "여러분은 조국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모든 장교를 포함한 군인들은 우리에게 고통으로 다가왔다"며 "정부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군인들을 끝까지 보살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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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연설을 마치며 현장에 모인 병사들에게 "러시아를 위해, 승리를 위해 만세"라고 외치며 사기를 복돋았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