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01km 가는 '신형 니로 EV' 사전 계약…4852만원부터

"상반기 출시 예정…합리적인 선택 될 것"

카테크입력 :2022/05/03 12:51

신형 니로 EV
신형 니로 EV

기아가 신형 니로 EV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아는 신형 니로 EV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신형 니로 EV는 ▲1회 충전 주행거리 401km ▲넓은 실내 공간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 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프론트 액슬에 최고 출력 150kW, 최대 토크 255Nm를 내는 모터를 장착하고, 64.8kWh 고전압 배터리와 스마트 회생 제동 기능 2.0 그리고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을 탑재해 1회 충전 401km를 이동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은 외부 온도가 낮을 때 출력 성능 확보를 위해 배터리를 예열하고 운전자가 급속 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배터리 온도를 최적화해 충전 성능을 확보한다. 

차체 크기는 1세대 니로보다 45mm 길고 20mm 넓다. 덕분에 실내 공간은 넉넉하다. 2열 시트는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475리터고 60:40 비율로 접히는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부피가 큰 짐을 싣고 나를 수 있다. 

신형 니로 EV 실내

안전품목에는 ▲고속도로주행보조2 ▲전방충돌방지보조 ▲후측방충돌방지보조 ▲지능형속도제한보조 ▲운전자주의경고 ▲내비게이션기반스마트크루즈컨트롤 ▲원격스마트주차보조 ▲후방주차충돌방지보조 ▲후석승객알림 등이 있다. 

편의품목인 V2L은 일반가정 시간당 평균 전기소비량인 3kW급 전력을 제공한다. 이외 ▲주행 정보를 윈드쉴드에 표시해 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량 내 간편 결제 시스템 기아 페이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하는 공기청정 기능 ▲스마트폰으로 차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키2터치 등이 들어갔다. 

충전구는 조형 앞면에 있고 EV 전용 17인치 휠을 장착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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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에어 트림 4천852만원 ▲어스 트림 5천133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니로 EV는 기아 전기차 제품군 한 축을 담당할 모델"이라면서 "합리적이면서도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신형 니로 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