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 "집값 급등락 막고 주거안정에 역량 집중”

"미래형 모빌리티·스마트시티 등 미래형 신산업 육성…경제 미래 준비”

디지털경제입력 :2022/05/02 17:5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토부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집값의 급등·급락을 막고 주거복지를 확대해 서민과 중산층 주거 안정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자는 “부동산문제는 가장 중요한 민생문제이면서 국민을 가장 고통스럽게 한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후보자는 “통계와 데이터에 기반해 정교하게 정책을 설계하고 국민 수요에 맞는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며 “단기간의 공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감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공급로드맵을 만들어 국민이 원하는 좋은 주택이 지속해서 공급된다는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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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후보자는 이어 “또 하나의 과제는 모든 지역이 골고로 잘사는 ‘지역 균형발전’”이라며 “균형발전의 핵심인 지역의 공정한 접근성을 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기업이 주도하며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혁신성장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를 위한 혁신도 강조했다. 원 후보자는 “미래형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등 미래형 신산업 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자는 이어 “국민 수요가 높고 기업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부동산·교통·공간정보 등 국토교통분야 공공데이터의 개방을 통해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