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포켓몬 빵을 좋아하는 심리를 이용해 유괴를 시도했다는 글이 알려졌다.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포켓몬 빵의 위험. 자녀두신 분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글이 퍼졌다.
![](https://image.zdnet.co.kr/2022/03/24/ffd36a3610f449932b3f42d019d67bfe.png)
학교 안내문 형태로 발송된 캡처본에는 "요즘 포켓몬 빵과 스티커에 열광하는 아이들 심리를 이용해 유괴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안내문에는 "단지 놀이터에서 20~30대 남자가 아이들에게 포켓몬 카드를 보여주며 같이 관리사무소 화장실을 가면 주겠다고 하면서 유인했다고 한다"며 "다행히 다른 어머님들께서 저지해 큰 불상사는 없었다고 한다"고 적혀있다.
![](https://image.zdnet.co.kr/2022/04/28/02fb935f3a9c2602918eba10a91a9b52.jpg)
또 "그런데 그 남자 분이 다른 단지에서도 간혹 보인다고 하니, 유사 사건을 대비해 학생들에게 한번 더 주의 당부드린다"고도 적혀있다.
해당 안내문을 캡처해 공유한 작성자는 "자녀 두신 분들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개연성은 있는 듯 하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글을 접한 한 네티즌은 "저희 옆 단지다. 애들이 편히 다니는 동네인데 변태 하나가. 어른들도 관심 갖고 봐야한다"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네티즌이 "저도 바로 옆 단지 사는데 안내 방송까지 나왔다. 포켓몬 빵도 그렇고 연예인 시켜준다고도 했다. 애들 편히 다니는 동네인데 뭔 사단인지 모르겠다"고 거들기도 했다.
관련기사
- 포켓몬빵에서 애벌레 발견…제조사 "회수해 원인 조사할 것"2022.04.14
- 경쟁사도 내놨던 포켓몬빵, 뒤늦게 인기끄는 이유는2022.04.13
- WSJ, 한국 '포켓몬빵 열풍' 집중 조명2022.04.11
- "포켓몬 Z플립3, 200만원에 팝니다"2022.04.25
한편 해당 글의 진위 여부는 정확히 밝혀진 바 없어, 일각에서는 "너무 카더라 뉴스 아니냐" "선동하지 말아라"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