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육수석 신설 무산?...인수위 "들은 바 없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제안한 대통령실 과학교육수석 신설이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에 대해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과학교육수석을 신설하지 않겠다고 한 것을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청와대 조직 인선에 대해서는 안철수 위원장이 관할하는 인수위 소관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

안철수 위원장이 당선인 측에서 별도로 연락을 받았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신 대변인은 현재 들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신 대변인은 또 “과학교육수석을 신설하지 않더라도 안 위원장이 제안한 것이고, 결정은 당선인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선인의 결정에 대해) 따로 입장을 밝히거나 (과학교육수석을) 대체하는 조직이나 자리를 둘 것이냐는 인수위가 이야기 할 사안이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