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하면 1조2천억 '돈벼락'

트위터 지분 2.4% 보유…주당 54.20달러에 매각

인터넷입력 :2022/04/27 10:24    수정: 2022/04/27 11:01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할 경우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도 돈벼락을 맞을 전망이다.

테크크런치는 2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440억 달러(약 55조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게 되면 잭 도시도 9억7천800만 달러(약 1조2400억원)을 손에 넣게 된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는 얼마전까지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현재 트위터 지분 2.4%를 갖고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상장폐지할 계획이다. 따라서 계획대로 이행하기 위해선 주식을 전부 사들여야 한다.

잭 도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제안한 인수 금액은 주당 54.20달러였다. 이 제안대로 될 경우 도시는 갖고 있는 트위터 주식을 현금 9억7천800만 달러로 바꿀 수 있게 된다. 

잭 도시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전폭 지지해 왔다. 그는 인수 계약이 성사된 직후 “일론은 내가 신뢰하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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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잭 도시는 트위터를 상장 폐지하고 개인회사로 운영하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계획에 대해서도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도시는 “그 동안 트위터는 월스트리트와 광고 모델의 지배를 받았다”면서 “월스트리트로부터 가져오는 것은 (트위터가 택해야 할) 올바른 첫 발걸음이다”고 평가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