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국내 은행권 최초 대만 진출

타이베이 지점 개점

금융입력 :2022/04/26 17:27

하나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대만에 진출했다.

26일 하나은행은 대만 타이베이(Taipei) 지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021년 6월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개설 인가를 획득, 10개월간의 준비 끝에 타이베이 지점을 열었다.

하나은행이 대만 타이베이 지점을 개설했다.

영어 및 중국어 통용이 가능한 현지 금융 전문 인력 채용과 현지 금융회사와의 협업 추진을 통해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 동시에 대만 금융당국으로부터 획득한 DBU(Domestic Banking Unit, 외국환거래지정은행)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현지 통화 기반의 기업금융 및 리테일금융 업무를 수행한다.

대만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교민들은 물론 한국과 거래중인 현지 기업들은 다양한 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또 대만 투자은행(IB)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인프라금융 및 항공기금융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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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그룹 글로벌 IB금융의 아시아 지역 주요 포스트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중국 ▲미국 ▲베트남 ▲홍콩 ▲일본 ▲대만 ▲인도 ▲독일 ▲싱가포르 ▲멕시코 등 대한민국 10대 교역 거점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타이베이 지점은 대만 국제금융 시장에서 주요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 구축과 우량 현지 기업체 유치를 위해 역외금융 업무 수행이 가능한 OBU(Offshore Banking Unit, 국제금융업무지점) 라이선스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