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웍스, 1분기 국내 협업툴 사용자 수 1위 차지

파파고 기반 자동 통번역·OCR 명함 인식 등 AI 기능 앞세워 채택 확산

컴퓨팅입력 :2022/04/26 09:55

1분기 국내 협업툴 시장의 모바일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네이버웍스가 사용자 수와 총 사용 시간 측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웍스는 9개국 언어로 메시지 자동 통번역,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명함 인식, 프로세스 자동화 봇 등 인공지능(AI) 기반 업무효율화 기능을 앞세워 국내외 채택을 늘려나가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역삼동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네이버윅스'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국내 협업툴 시장 경쟁 상황과 네이버웍스 경쟁력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네이버클라우드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1분기 '국내 협업 툴 모바일 이용자 분석'을 소개하며, "네이버웍스가 조사 대상 중 업무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협업툴이라는 결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모바일인덱스는 국내 업무용 협업 도구 6개 사 ▲네이버웍스 ▲잔디 ▲카카오워크 ▲하이웍스 ▲플로우 ▲두레이의 1분기 모바일 이용자를 비교분석했다. 

분석결과에 올해 1월 대비 3월 월간 신규 설치 증가율 항목에서 네이버웍스가 6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수도 1위를 차지했으며, 총 사용 시간과 사용 일수를 나타내는 충성도 항목은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1위를 달성했다. 1인당 월 평균 사용 일 수는 15.9일, 일 평균 사용 시간은 1.6시간을 기록했다. 

모바일인덱스의 국내 협업툴 모바일 이용자 수 조사에서 네이버웍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미지=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사용기업 MBC·인생네컷..."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인 소통 가능"

MBC는 7년 째 네이버웍스를 쓰고 있는 충성도 높은 이용기업이다. 방송사 특성상 야외나 스튜디오 근무가 많아 장소나 기기에 상관없이 효율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네이버웍스를 도입했다고 한다.

네이버웍스 드라이브 링크를 통해 타 방송사에 영상 자료를 간편하게 전달하거나, 시청률, 구내식당 메뉴 안내 등 사내 환경에 맞춰 봇(Bot) 기능을 구축하는 등 네이버웍스를 통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셀프 스튜디오 '인생네컷 운영사 엘케이벤쳐스도 전국 매장과 본사 간 유기적 소통을 위해 네이버웍스를 도입했다. 업무에서 개인 메신저를 사용하는 비율이 80% 감소했고, 전국 300개 이상의 매장과 본사 간 유기적인 소통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네이버웍스 "파파고·OCR·봇 등 AI 기술 접목해 업무 생산성 높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가 AI ▲협업·소통 ▲개인 업무 효율 등 3가지 주요 가치를 중심으로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네이버웍스에는 다양한 네이버 AI 기술이 녹아들어 있다. 우선 일상 대화 맥락을 파악하는 파파고 엔진을 이용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9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지원한다. 한국어↔영어, 한국어↔일본어 등 설정만 해 놓으면 메시지 창에 입력하는 언어가 자동으로 통역된다.

이외에도 클로바 OCR을 활용한 명함 인식도 지원한다. 카메라로 명함을 찍으면 3초 내에 명함 정보가 주소록에 입력돼, 연락처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봇 API를 이용한 프로세스 자동화 기능을 이용하면 간단한 API 연동으로 회의실 예약 같은 비서형 챗봇을 만들 수 있다.

네이버웍스 화상회의 기능

또, 하이브리드 업무 형태에 적합한 협업과 소통 지원을 위해 기본 메시지 보내기 이외에도 음성 통화, 화면 공유가 가능한 화상 회의 기능을 제공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시지 창에는 메시지 읽음 확인, 멘션, 메시지 회수, 템플릿 같이 실용성 높은 기능을 녹여냈다. 같은 회사 사람이 아닌 경우에도 네이버웍스 사용자나  라인 메신저 사용자를 초대해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게시판 기능을 제공해 전사 및 팀 단위 공지를 전달하거나 문서 및 이미지를 아카이빙할 수 있게 했다.

개인 업무에 있어서는 캘린더, 할 일과 같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캘린더 기능을 통해 사내 구성원 일정을 개인 및 부서 단위로 검색할 수 있고, 자신의 일정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캘린더에서 회의 일정을 등록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참석자의 빈 시간을 모아서 가능 일정을 추천받고, 회의실 등 공용 설비 시설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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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메시지방 대화를 바로 '할 일' 기능에 등록해 업무 담당자와 기한을 설정하고 세부 내용을 정리해 담당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사내 및 외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기능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메시지, 메일, 캘린더 등 다양한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네이버웍스를 통해 기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환경 구축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