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코로나 끝나도 '협업툴' 성장 계속될 듯”

협업툴 사용 1위 카카오워크, 2위 네이버웍스...주 사용 기능은 '메신저'

인터넷입력 :2022/04/07 08:43    수정: 2022/04/07 09:40

최근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워크 수요가 많아졌다.

이에 언제 어디서나 원활한 업무를 위한 필수 도구인 협업 툴이 주목받고 있다. 협업 툴은 이미 오래전부터 활용됐다. 하지만 코로나 특수 상황에서 비대면 업무가 필요해진 기업들이 도입에 더 속도를 냈다. 지난해 기준 국내 협업 툴 시장 규모는 5천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협업 툴 활용 현황과 만족도, 그리고 엔데믹(코로나 종식) 이후 수요 예상'을 주제로 직장인 남녀 응답자 939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협업 툴 활용 현황과 엔데믹 이후 수요 예상’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먼저, 응답자가 소속된 회사에서 협업 툴을 활용하고 있는지 그 여부를 물어봤다.

응답자 10명 중 7명(71.4%)은 활용 중이라고 답했다. 이들 중에는 코로나 발생 이후 비대면 업무환경으로 바꾸면서부터 활용하기 시작했다(16.9%)는 사례도 있었다.

더불어 기업규모별 협업 툴 활용률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은 90%, 중견기업은 83.4%, 중소기업 61.5%, 스타트업은 71.2%였다.

요즘 직장인들은 협업 툴을 어떤 용도로 활용하고 있을까?

자체개발 또는 외부 협업 툴 중 무엇을 활용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외부 협업 툴의 활용률은 51.7%, 자체개발은 48.3%였다. 외부 협업 툴 활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스타트업(89.2%)이었고 자체개발 협업 툴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곳은 대기업(63.0%)이었다.

그렇다면, 협업 툴 기능 중 자주 활용하는 것은 무엇일까.(복수응답)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능은 ▲메신저(47.3%)였다. 다음 ▲자료 공유(43.5%) ▲업무 진행 및 완료 상황 확인(32.1%) ▲공지사항 전달(29.7%) ▲화상회의(24.7%)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활용 중인 협업 툴이 만족스러운지 물었다.

▲매우 만족(14.9%) ▲대체로 만족(73.9%) ▲대체로 불만족(9.8%) ▲매우 불만족(1.3%)으로 응답자 5명 중 4명 이상(88.8%)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한 사람의 이유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협업 가능(25.3%) ▲개인 메신저가 아닌 업무용 메신저로 진행하기에 일과 사생활이 철저히 분리됨(24.8%)을 1·2순위로 꼽았다. 불만족스럽다고 밝힌 사람은 ▲문서 도구 호환성, 동기화 등 시스템 불안정(32.0%)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

현재, 정부와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시점을 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국내 한 대기업은 코로나로 유지했던 재택근무 체제를 해제하고 사무실 복귀를 시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에서 그 활용성을 인정받은 협업 툴. 만약, 코로나 종식을 의미하는 엔데믹을 맞이한 이후 국내 협업 툴 수요와 시장 성장에 과연 어떤 영향이 있을지 그 의견을 물어봤다.

▲(코로나 종식 관계없이) 수요 더 많이 늘어날 것(33.4%) ▲수요 약간 늘 것(53.6%)이라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87.0%는 코로나가 종식돼도 비대면 중심의 협업 툴은 업무의 보완재 역할을 계속할 것이고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시장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조사에 참여한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협업 툴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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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협업 툴은 ▲카카오워크(24.1%)였다. 이어 ▲네이버웍스(17.3%) ▲구글 워크스페이스(11.4%) 등이 뒤를 따랐다. 해당 협업 툴을 선택한 이유를 들어봤다. '카카오워크' '네이버웍스' '구글 워크스페이스' 모두 '모바일과 PC의 연동성이 좋아서'가 주된 이유였다.

이번 설문 조사는 2022년 3월 30일부터 3월 31일까지 이틀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