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총괄대표 유정범)가 올 1분기 예상치를 초과한 매출액을 공개하며, 신규 투자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2022년 1분기 잠정 집계 매출액 930억원을 기록, 전년 1분기 대비 30%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 매출액을 상회한 것으로 풀필먼트와 새벽배송, 퀵커머스 등 국내 사업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낸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풀필먼트와 새벽배송 부문은 같은 기간 250% 늘었다. 신규 화주사의 적극적인 영입과 퀵커머스 배송 지점의 공격적인 인수 등의 효과로 전년대비 +30%의 성장을 달성한 것. 이를 통해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수준까지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에 따르면 새벽배송의 일 평균 물동량의 경우 1분기에만 전년 대비 779.5%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지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지마켓글로벌의 스마일배송 내 새벽배송을 부릉이 독점 수행하는 등 하루평균 새벽배송 물동량만 1만5천건을 진행 중이다.
핵심 물류거점의 증설로 풀필먼트 서비스로 인한 일 평균 물동량은 전년과 비교해 169% 증가했다. 메쉬코리아는 기존 김포와 남양주 풀필먼트센터(FC)의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리고 올해 2월 5천300평 규모의 곤지암FC를 추가로 개소했다. 남양주에는 FC와 별도로 의류전용 디지털 풀필먼트센터를 패션산업 기업고객사를 위해 새롭게 운영 중이다.
회사는 올 상반기 중 추가 FC를 새롭게 선보이며 급등하는 물동량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 부문 대표는 "2022년 1분기에 사업의 전 부문에 있어 목표치를 크게 뛰어 넘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추세로 올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연내 추가적인 풀필먼트센터 뿐 아니라 퀵커머스 배송 거점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급증하는 물량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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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 대표는 "미래를 위한 FC 증설과 IT 혁신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다 보니 투자재원이 지속필요하다"면서 "하지만 뚜렷한 실적 개선 덕분에 현재 진행 중인 3천억원 규모 외부 펀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투자를 이어가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쉬코리아는 2021년 전년 대비 18.5% 늘어난 3천38억원을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68억원, 355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