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곤지암 풀필먼트센터 열어

첨단 자동화 시스템 완비·서울 주요 지역 1시간 내 도달

인터넷입력 :2022/03/17 09:12

정보기술(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곤지암 풀필먼트센터(FC)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물류 인프라의 공격적인 확충을 통해 국내 이커머스 산업에서 ‘부릉 풀필먼트 동맹’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날 진행한 행사엔 메쉬코리아 임직원, 파트너사, 주요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총괄대표는 행사에서 “곤지암 FC는 단순 물류 거점을 넘어 유통과 물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얼 데이터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생생한 현장”이라며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부릉 고객사들은 예측 제조와 유통, 물류 혜택 등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지난달부터 가동한 곤지암 센터는 총 5천300평 규모로, 냉장 냉동식품 보관이 가능한 풀콜드체인 시스템과 함께 첨단 물류 자동화 설비를 갖춰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였다. 물류 요충지인 곤지암 IC인근에 위치해 서울 주요 지역까지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다. 기존 김포, 남양주 FC와 연동돼 전국 각 지역을 대상으로 주7일, 익일, 새벽배송까지 수행이 가능하다.

왼쪽부터 메쉬코리아 김명환 CTO, 최병준 국내사업부문 대표, 이종선 플랫폼 실장, 유정범 총괄대표, 김형설 부사장, 이지훈 기획조정 실장, 한장희 CFO.

여기에 상품 보관과 최종 배송까지 실시간으로 추적이 가능한 IT 솔루션까지 동시 제공받을 수 있어 곤지암 센터를 비롯한 부릉의 물류거점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고 및 배송 관리 가능해 전략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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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는 FC를 비롯한 물류거점을 전국 권역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 사업 부문 대표는 “현재 부릉 FC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구축됐지만, 대형 화주사와 논의해 수도권 외 지역에도 물류거점을 지속해서 확보할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서비스 권역을 점진적으로 넓혀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곤지암과 김포, 남양주 FC, 아울러 서울 강남, 송파, 서초 일대에 도심형물류거점(MFC)을 비롯한 전국 450여 물류거점을 직접 운영 중이다. 기업 고객 500여 곳, 등록 상점은 11만 곳 이상이며 이륜차와 더불어 냉장 냉동 시스템을 완비한 4륜 트럭 650여대, 배송 기사수는 10만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