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한성숙)의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에 물류 IT 스타트업 '테크타카'와 디지털 종합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합류한다.
네이버는 다양한 역량과 비즈니스 경험을 갖춘 물류 스타트업들과 함께 중소상공인(SME) 중심의 온디맨드 풀필먼트 플랫폼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NFA에 새롭게 합류한 테크타카(대표 양수영)는 NFA에서 자사의 '아르고(ARGO)'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크타카는 상품 관리(CMS)·주문 관리(OMS)·창고 관리(WMS)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 아르고를 비롯해, 다양한 창고 제휴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테크타카를 이용하는 판매자는 아르고 시스템 내에서 풀필먼트 센터의 시각화된 모습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물류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보다 정확한 재고 관리가 가능해진다. 네이버는 D2SF(D2 Startup Factory)를 통해 2020년 테크타카 시드 투자에 이어, 지난해에도 후속 투자에 참여하며 교류해왔다.
메쉬코리아(총괄대표 유정범)는 자체적으로 구축, 운영하는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릉'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메쉬코리아는 김포, 남양주에 이어 곤지암 센터를 통해 풀필먼트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콜드체인 시스템 및 물류 자동화 설비 기반의 효율적인 풀필먼트 서비스가 강점이다. 메쉬코리아는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 센터를 거점으로 네이버 SME에게도 다양한 풀필먼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의 단거리 배송에서 협력하고 있는 메쉬코리아는 풀필먼트 분야에서도 협업을 이어나간다.
네이버 사업개발실 장진용 책임리더는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해온 스타트업들과 NFA에서도 다방면의 물류 시너지와 새로운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며 "점점 다양해지는 물류 연합 생태계를 통해 SME들은 주도적으로 물류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새롭게 합류하는 스타트업들도 49만 스마트스토어를 만나 사업을 성장시킬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SME의 물류 고민을 줄이고, SME가 사업 형태, 비즈니스 모델, 성장 단계에 따라 다양한 풀필먼트를 실험해 볼 수 있도록 여러 역량을 갖춘 업체들과 협력해 NFA플랫폼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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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지난해 7월 오픈한 NFA에서 CJ대한통운, 아워박스, 위킵, 파스토, 품고, 딜리셔스(딜리버드), 아비드이앤에프(셀피물류)와 협업 중이다.
SME들은 NFA를 통해 풀필먼트 업체를 쉽게 찾고 있을 뿐 아니라, 주문 이후의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NFA 이용하는 SME들은 물류 고민을 줄이는 대신 상품 판매에 집중하면서, 월평균 물동량이 이전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