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다른 릴스 영상 포맷을 복사해 자신의 릴스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이 소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존 릴스 영상 포맷을 가져와 자신의 릴스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시범 적용했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의 대변인은 "우리는 늘 릴스를 더 쉽게 창작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 중"이라며 "기존에 있던 다른 릴스 영상을 활용해 릴스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이용자 조세핀 힐은 지난 3월 해당 기능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바 있다. 그가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이용자는 기존 포맷 일부를 자신의 클립으로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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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 내에서 릴스 콘텐츠를 생산하기 보다, 자신의 틱톡 영상을 릴스로 업로드하는 것을 선택해왔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기능으로 이런 이용 행태가 변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스타그램 릴스는 지난해 틱톡과 비슷한 영상 콜라보 기능 '리믹스'를 출시하는 등 Z세대 유행 앱으로 선택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