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2, 일본 사전판매 전작 대비 50% 증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서 2위 올라설 가능성 높아져

홈&모바일입력 :2022/04/22 09:18    수정: 2022/04/22 09:25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가 일본 시장 공식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사전 판매에서 전작(갤럭시S21) 대비 5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KDDI, NTT 도코모 등 통신사를 통해 어제(21일) 갤럭시S22 시리즈를 일본에 공식 출시했고, 출시에 앞서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일본은 국내에와 달리 갤럭시S22플러스 모델은 제외되고 갤럭시S22 울트라, 갤럭시S22 2가지 모델이 출시됐다. 이번 사전 판매에서 S펜이 장착된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KDDI, NTT 도코모 등 통신사를 통해 이달 21일 갤럭시 S22 시리즈를 일본에 공식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 일본 출시를 앞두고 지난 7일 일본 삼성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신제품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일본은 애플과 현지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는 시장에서 최근 중국 업체들도 가세해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진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 흥행 추세에 따라 일본 시장 2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5% 감소를 기록했으며, 애플(60%)이 압도적 1위, 샤프(10%), 삼성전자(9.7%)가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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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팀 랩 전시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S22시리즈를 체험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일본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3월 지상 7층, 지하1층의 최대 규모인 갤럭시 쇼케이스 '갤럭시 하라주쿠'를 개관하며 다양한 모바일 경험을 소개하는 장소로 활용 중이다.

특히 이달 1일부터 미디어 아트 그룹 '팀 랩(teamLab)'과 함께 'Catching and Collecting in the Sacred Forest'를 전시 중이다. 방문객들은 미디어 아트로 만들어진 숲속에서 갤럭시 스마트 폰을 통해 30여종의 동물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