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볼보자동차 테크펀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토어닷과 볼보자동차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배터리 신기술 연구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스토어닷은 2024년 5분 충전으로 100마일을 달리는 '100in5' 배터리 셀 양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토어닷이 지난 3월 발표한 로드맵에 따르면 2024년 ‘100in5’을 달성하고 10년 내인 2032년까지 ‘100in2’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낟. 현재 스토어닷은 많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실전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100in5' 셀을 출하하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2025년부터 세계 판매량의 절반을 순수 전기차로 구성하고,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만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알렉산더 페트로프스키 볼보자동차 테크펀드의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변혁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테크펀드는 미래의 기술 선도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토어닷에 대한 투자는 전동화와 '탄소 제로 모빌리티'에 대한 우리의 노력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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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어닷의 CEO 도론 마이어스도프 박사는 "전기 자동차의 배기가스 제로에 대한 볼보 자동차의 약속은 매우 인상적이며 스토어닷의 미션과도 완벽히 들어맞다"며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 시간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토어닷은 요즈마그룹코리아를 비롯해 영국 BP벤처스, 삼성전자, 독일 다임러, 일본 TDK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최근 베트남 대표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와 인도의 대표 전기차 제조사 올라일렉트릭으로부터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역시 시리즈 D 자금조달 라운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