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에 최소 단위 보직인 '파트장' 직함이 새로 생겼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부문장→사업부장→사업팀장→그룹장'으로 내려오던 데에서 맨 아래 파트장을 더했다.
일반적으로 파트당 5~10명으로 꾸려졌다. 파트장이 각 조직을 관리하고 인사 평가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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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주도해 파트장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에서 삼성전자로 돌아온 뒤 처음으로 인사 제도를 고쳤다. 경 사장은 삼성전기에서도 파트장을 만들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존의 전무 직급을 모두 없애고 부사장과 통합했다. 상무에서 승진하면 전무를 건너뛰고 부사장이 된다. 당시 삼성전자는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잠재력을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