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에서 처음으로 40대 부사장이 나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일 부사장 8명, 상무 14명, 마스터(Master) 2명 총 24명을 승진 발령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젊은 경영자를 조기 육성하는 ‘삼성형 패스트 트랙’으로 40대 고위 임원을 배출했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모듈개발팀장인 최열 부사장은 1975년생으로 만 46세다. 모듈 공정 기술 전문가다. 베트남 법인의 모듈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고 모듈 신공법과 재료 개발을 주도했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A영업그룹장인 손서영 상무는 이번에 승진한 24명 임원 가운데 1명뿐인 여성이다. 미주 영업 전문가로 대형 고객사와 소통하며 중소형 패널 매출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듣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년째 여성 임원을 뽑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성과주의를 원칙으로 삼아 성과 창출 능력과 잠재력을 갖춘 사람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제조 기술, 영업 등 각 부문에서 핵심 인력을 발탁해 회사 미래를, 그리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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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PA팀장 박지용 부사장,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장 이관희 부사장,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SDT법인장 이동원 부사장, 디스플레이연구소 선행연구팀장 겸 제품연구팀장 조성찬 부사장,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순호 부사장,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장 최재범 부사장, 경영지원실 IP팀장 김창식 부사장도 디스플레이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성장 동력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회사 기술을 발전시킨 인물을 마스터로 선임했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폴더블개발팀 안성국 마스터와 디스플레이연구소 공정연구팀 임준형 마스터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