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서 전기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 공개

제네시스가 미국 뉴욕에서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있는 브랜드 복합 문화 공간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공개했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카로, 제네시스가 예상하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 방향을 공유하고자 만들어졌다.

자동차명 '엑스 스피디움'은 제네시스 디자이너들이 주행 즐거움을 느낀 한국의 대표 레이싱 트랙에서 영감을 받았다.

디자인은 '적을수록 좋다'는 환원주의적 디자인 원칙에 따라 깔끔한 선과 절묘한 곡선을 조화롭게 배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앞면은 제네시스 디자인 요소인 두 줄과 윙 페이스로 멋을 냈고 주행등·하향등·상향등·방향지시등을 통합한 헤드램프를 배치해 제네시스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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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을 가로지르는 파라볼릭 라인은 후드에서 시작해 뒷면 끝까지 이어지며 클래식카를 떠오르게 한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부사장은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자유로운 디자인 과정에서 탄생했다"며 "이 실험적인 모델은 제네시스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