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에 3배 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갤럭시클럽,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에 갤럭시S22 시리즈와 동일한 3배 줌 기능을 갖춘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3에는 2배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갤럭시Z폴드4의 셀프 카메라를 위한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3의 전면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UDC(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이 적용된 400만 화소 카메라였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폴드3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임에도 카메라 스펙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 보다 사양이 낮았다. 폴더블폰은 고가의 디스플레이 패널 때문에 일반 스마트폰보다 부품원가(BoM)가 비싸기 때문에 카메라 부분에서 힘을 빼, 소비자에게 적정 수준의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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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갤럭시Z폴드4는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넣을 수 있는 슬롯(공간)이 탑재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갤럭시Z폴드3는 S펜을 지원했지만, 기기 자체에 보관할 수 있는 슬롯은 없었다. 또 갤럭시Z폴드4는 향상된 슈퍼 UTG(울트라 띤 글래스)를 탑재해 화면 주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를 올 8~9월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