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제2기 '한전 국민감사관' 확대 운영

지난해 첫 도입 후 확대 운영, 선발인원 확대 및 현장방문 지원 등 고도화

디지털경제입력 :2022/04/06 14:45

한국전력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작업에 일반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전 국민감사관’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한전은 이달 15일까지 제2기 한전 국민감사관 공개 모집을 시행한다. ‘한전 국민감사관’ 제도는 일반 국민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한전의 전력서비스와 관련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있을 경우 이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지난해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올해 제2기 한전 국민감사관은 기존 10명에서 12명으로 인원을 확대했다. 사업소 업무현장 방문 지원과 한전의 경영현안 제공을 통해 국민감사관의 수용성 높은 과제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타 기관의 청렴시민감사관과 활동 연계를 강화하는 등 운영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제2기 한전 국민감사관 모집

제2기 인원은 총 12명으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7명, ‘전기공사 전문회사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5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은 전력공급, 전기요금 및 전주 이설 등 국민 접점 서비스와 제도 개선에 참여하고, 전기공사 전문회사 소속 임직원은 안전관리, 계약 관련 부패 예방 등에 대한 제도 개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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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된 한전 국민감사관은 1년 동안 고객 접점 서비스 불편사항과 개선 방안을 제안하거나, 한전과의 계약에 관한 불합리한 제도와 부당한 업무처리경험 및 개선의견 등을 제안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최영호 상임감사위원은 “한전 국민감사관 제도를 확대 운영하여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제고해 청렴문화 정착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