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지분 9.2%를 인수하면서 최대 주주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가 이사회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이사회에 참여한다고 CNBC가 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트위터 주가는 개장 전에 5% 이상 상승했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대화를 통해 일론 머스크가 우리 이사회에 굉장한 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란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머스크는 우리가 트위터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대한 열정적인 신봉자이면서 강렬한 비판자이기도 하다”면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되면 우리가 장기적으로 더 강력해지도록 만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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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클래스2 이사로 활동하게 되며, 임기는 2024년에 만료된다. 또 이사 재직 기간 동안 트위터 보통주 14.9% 이상 수여받지 못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SEC는 전날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9.2%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SEC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3월 14일 트위터 주식 7천348만6938주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