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부 장관, "보령 해저터널, 안전관리도 최고 수준” 당부

11년 건설 무사고 대장정에 이은 고강도 시설물 안전관리 강조

디지털경제입력 :2022/04/05 16:52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국도 77호선 보령 해저터널을 방문, 시설물 운영과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차질 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보령 해저터널은 보령~태안 전 구간(14.4km)을 차량으로 10분 이내 동일 관광·생활권으로 만들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국도 77호선 보령 해저터널을 방문, 시설물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보령 해저터널을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방문은 터널이 개통된 이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 시설물 관리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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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장관은 “보령 해저터널은 중장비 20만대와 연 인원 80만명이 투입된 대규모 토목공사로, 대다수 공정이 해수면 아래에서 이뤄져 많은 안전사고 위험성과 어려움이 있었으나 철저한 사전조사와 안전관리로 11년간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없이 공사를 마쳤다”면서 “11년 대장정 무사고 대기록에 이어 향후 시설물 안전관리도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로 이용자 입장에서 불편하거나 위험한 점은 없는지 작은 것 하나까지 꼼꼼히 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노 장관은 원산도(보령시)와 안면도(태안군)를 잇는 원산안면대교를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한 후 터널 종점부에 위치한 터널 관리사무소를 방문, 재해대비 터널관리시스템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