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Arm 프로세서 기반 가상머신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Arm 프로세서 기반 애저 가상머신(VM)을 공개했다.

4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암페어 컴퓨팅과의 협업해 Arm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애저 VM을 미리보기 버전으로 발표했다.

새로운 VM은 최대 3.0GHz에서 작동하는 암페어 알트라 Arm 기반 프로세서 기반으로 범용 버전인 Dpsv5와 메모리 최적화버전 Epsv5 등의 옵션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데이터센터

최대 64개의 vCPU를 제공하며 vCPU 메모리 구성당 2GiB, 4GiB 및 8GiB의 VM 크기, 최대 40Gbps 네트워킹, 고성능 로컬 SSD 스토리지(옵션)를 제공한다.

새 VM은 확장 워크로드, 웹 서버, 애플리케이션 서버,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닷넷 애플리케이션, 자바 애플리케이션, 게임 서버, 미디어 서버 등을 효율적으로 실행하도록 설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동급 x86 기반 VM보다 최대 50% 더 나은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암페어 알테라 Arm 기반 프로세서에서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AKS)를 함께 제공한다.

미리보기 버전 VM은 윈도 11 시리즈와 캐노니컬 우분투 리눅스, 센트OS를 지원한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등 추가 운영체제는 추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서부, 유럽 서부 지역에 제한적으로 제공되며 지원 지역을 점차 늘려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