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배달 플랫폼 노동자의 보험상품 개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해 이목을 끈다.
1일 인수위에 따르면 경제1분과는 금융감독원과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배달 노동자를 위한 배달 시간제(On&Off) 보험을 만들 수 있는 방안에 논의를 나눴다.
배달 노동자의 경우 사실상 무보험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 이같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낮은 보험료의 이륜차 보험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경제1분과와 금감원은 또 불법사금융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AI기반 감시시스템을 도입하고 온라인 불법사금융 광고를 신속히 적발 차단하는 방안과 금융회사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구축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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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금융 부문 디지털 혁신 지원 ▲자본시장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개선,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모험자본 활성화 ▲금융감독업무의 신뢰 제고를 위한 감독·검사·제재 혁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인수위원들은 금감원에 “금융시장의 워치독으로서 대내외 잠재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국민의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