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코로나19 확진...‘그래미 어워드’ 참석은?

"미국 일정 참석 여부는 현지 규정에 따라 결정”

생활입력 :2022/03/29 17:51

핫온라인이슈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에 따르면 정국은 미국 현지시간 기준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국은 미국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 퍼포먼스 준비를 위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판정을 받고 한국시간 기준 27일 출국했다. 라스베이거스 현지에 도착한 정국은 경미한 인후통을 느껴 27일 오후 긴급히 신속 PCR, 일반 PCR 검사를 받았다. 선제적 자가격리 중 신속 PCR 및 일반 PCR 결과 양성이 확인됐고,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방탄소년단 정국(제공=뉴시스)

빅히트 뮤직은 “정국은 현지 미국 내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치료 중이며 경미한 인후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격리 기간에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면서 “정국의 향후 미국 일정 참석 여부는 현지 규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행사 주최 측과도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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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 일정을 앞두고 건강관리 민감도를 높여 철저히 관리해 왔으나 현지에서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국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방탄소년단은 4월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 일정을 마무리한 후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4월 8일과 9일, 15일, 16일 총 4일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대면 형식 단독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