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보, X폴드 4월11일 발표..."30만 번 접을 수 있다"

"힌지 등 하드웨어에 심혈 기울여"

홈&모바일입력 :2022/03/29 08:57    수정: 2022/03/29 10:52

중국 비보가 다음달 11일 춘계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폴더블 스마트폰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비보는 이 자리에서 비보 'X 폴드', 비보 'X 노트', 비보 패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드명 '후뎨(나비의 뜻)'로 개발돼 온 비보의 X 폴드는 6.53인치 FHD+ 해상도 OLED 외부 디스플레이와 8인치 2K 삼성디스플레이 E5 LTPO UTG 내부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 4600mAh 배터리가 80W 유선 고속 충전과 50W 무선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후면 메인 카메라는 5000만 화소다.

비보 X 폴드 발표 공고 이미지 (사진=비보)
비보 X 폴드 티저 이미지 (사진=비보)

비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2.0 시대가 왔다'며 X 폴드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중국 언론 파오파오왕에 따르면 X 폴드는 비보의 첫 접는 스마트폰으로, 하드웨어 측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애플의 협력사인 항저우 암페놀(Amphenol)의 힌지 하드웨어 비용만 1200위안(약 23만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힌지가 폴더블 스마트폰의 수명과 화면 주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투자를 한 셈이다. X 폴드의 힌지에는 여러 항공우주 재료가 추가돼, 시중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힌지 대비 높은 비용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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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이 힌지는 접는 횟수가 경쟁사 대비 향상됐으며 현재 주류 폴더블 스마트폰이 통상 20만 회 폴딩 수명을 가진 반면, X 폴드의 접는 수명은 30만 회를 넘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여기에 3D 초음파 이중 지문인식 기술을 탑재해 기존 광학 지문인식 기술과 비교해 인식률과 적용 범위를 향상시켰다. 손가락이 젖어도 잠금해제 정확도를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