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28일 제출한다.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28일 오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당초 컬리는 올해 초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해 상반기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김슬아 대표의 낮은 지분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
거래소는 김 대표의 안정적 경영권 확보를 위해 상장 요건으로 우호 지분 20% 이상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지분율을 높이지 못했으나, 최근 재무적 투자자(FI)들과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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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켓컬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5천614억원, 영업적자 2천177억원을 기록하고, 거래액은 2조원을 돌파했다.
컬리는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 예측 등을 거쳐 이르면 7월 중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