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플랫폼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6일(현지시간) 본인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와의 대화 중 이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그 동안 머스크는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비판해왔다.
그는 "트위터가 사실상 공공의 광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할 때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 것은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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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새로운 소셜 미디어를 만드는 것에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 내에서 트위터를 대체할 새로운 SNS 플랫폼 설립을 주장한 건 일론 머스크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월 트위터에서 퇴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만들었다.